전화로 들은 것
12분 가까이 통화했습니다. 화장실과 현관 앞 방 사이 벽면에 곰팡이가 생겼고, 결로인 줄 알고 몇 번 처리했지만 다시 생겼다고요. 2주쯤 화장실을 안 쓰니 말랐고, 하자보수팀이 담수를 하니 확실히 젖었다고 했습니다. 덧방을 한 상태라 기존 타일과 사이에 유격이 생긴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보통 육가 두 곳에 변기까지 같이 열어 방수합니다. 변기도 주요 배수로라서요. 하지만 변기와 세면대는 간헐적으로 쓰면서도 괜찮았다고 하셔서, 변기는 제외하고 나머지 생활방수 부분을 다 처리하되 이후에 새면 테스트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설명드렸습니다. 변기를 빼면 90만원 전후라고 안내했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결로인 줄 알고 몇 번 처리했는데 일주일 만에 또 생겨서, 화장실 쪽인 것 같았어요.
- 샤워만 안 했는데 말랐어요. 변기랑 세면대는 썼고요.
현장에서 본 것
현관 바로 앞 화장실 입구에서 도배지가 젖어 와서 아예 뚫어 놓으셨고, 만져 보니 조금 습기가 느껴지는 정도였습니다. 원래 많이 젖어 있었는데 많이 말랐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육가 2곳 타공 · 세면대 아래 육가와 샤워부스 육가를 잘라 둘레를 타공했습니다.
- 물통 방수 · 물통 이음새를 방수 실리콘으로 코킹하고 타공한 곳을 백시멘트로 방수했습니다.
- 매지·이음새 · 갈라진 매지를 갈아 백시멘트로 방수하고, 벽타일 이음새와 바닥 사이드를 실리콘으로 코킹했습니다.
- 줄눈액 마무리 · 바닥 줄눈을 방수액으로 마감했습니다.
마무리
변기를 제외한 건 고객의 선택이었고, 그 근거(변기·세면대 사용 중에도 마름)를 같이 확인했습니다. 이후 다시 샌다면 그때는 테스트가 꼭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공사 전부터 입금을 먼저 해 주시려 할 만큼 친절하셨습니다. 뚫어 놓은 벽은 관리실에서 해 주기로 했다고 하셨습니다.
결과 확인 · 평소대로 쓰면서 벽이 다시 젖는지 지켜보는 방식 (담수 테스트는 권하지 않음)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변기를 꼭 뜯어야 하나요?
보통은 같이 합니다. 변기는 물이 가장 많이 흐르는 배수로입니다. 다만 이 집처럼 변기를 쓰면서도 증상이 없었다는 근거가 있으면 빼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대신 재발 시 테스트가 필요하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Q. 공사 후에 담수 테스트를 해 봐도 되나요?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한 번에 물이 많이 스미면 증상이 오래 남습니다. 평소처럼 쓰면서 멎는지 보시면 됩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화장실 옆 벽이나 마루가 젖는데 화장실을 안 쓰면 마른다면 생활방수입니다. 어느 수전을 쓸 때 젖는지 한 주씩 나눠 써 보면 범위가 좁혀집니다.
'우리 집 벽·바닥' 사례 모두 보기 → · '화장실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