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집주인이 전화하셨습니다. 전에 안방 화장실을 고쳐 드렸는데 이번엔 거실 화장실 쪽에서 아랫집이 샌다고요. 사진을 보니 천장 틈으로 똑똑 떨어지는 정도였고, 관리실은 관이 풀린 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답니다. 아랫집 천장 점검구를 열어 증상을 확인하고, 지속적인 누수가 아니면 윗집 화장실 방수 문제일 거라 지난번처럼 꼭 필요한 자리만 열어 3~6시간, 100만원 전후로 안내했습니다.
추석 전이라 일정이 꽉 차서 명절 지나고 월요일 오전으로 잡았습니다. 윗집 세입자가 바뀌어 새 연락처를 받았고, 아랫집은 비밀번호를 알려 주셔서 키 없이 들어가 확인했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물이 막 많이 새는 건 아닌 것 같고 좀 똑똑 떨어지는 수준이래요. 천장 틈 사이로.
- 관리실에서 와서 보시더니 관이 어디가 풀려서 그런 건 아닌 것 같다고.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유가 하수관 둘레에 백화(석회 자국)가 있었고, 세면대 보온재 안쪽 캡과 변기 오수관 캡에서는 물을 내리면 바로 배관 누수가 생겼습니다. 방수와 하수관 문제가 같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세면대 하수관은 안쪽을 타공해야 캡을 조일 수 있었습니다.
변기 관 둘레는 타공이라고 하기 어려울 만큼 방수층이 없고 진흙이었습니다. 유가 둘레도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진흙 같은 상태였습니다. 집주인께 방수 문제와 배관 문제, 타공 필요성과 비용을 말씀드리니 납득하고 맡기셨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배관 캡 · 세면대 하수관 안쪽을 타공해 캡을 조이고, 변기 오수관 캡도 조여 방수 실리콘으로 마감했습니다.
- 변기 · 변기를 타공해 백시멘트로 방수하고 수평을 맞춰 코킹했습니다. 앵글밸브와 샤워수전도 코킹.
- 유가 · 유가를 그라인딩 후 타공해 방수 백시멘트로 메웠습니다.
- 바닥 마감 · 가장자리 아덱스 실리콘, 줄눈에 파인 작은 구멍 백시멘트, 침투방수액.
마무리
보험은 다음 날 알아보고 연락 주시기로 했고, 아랫집 복구는 견적을 내서 연락드리기로 했습니다.
결과 확인 · 아랫집 천장 점검구에서 물을 내려 캡 두 곳 확인 후 작업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안방을 고쳤는데 거실 화장실도 새나요?
화장실마다 따로 샙니다. 이 집은 안방 화장실을 먼저 잡았고 이번엔 거실 화장실이었습니다. 시공 부위마다 3년 A/S입니다.
Q. 관리실에서 배관은 아니라고 했는데요?
천장 안에서 물을 내려 보지 않으면 캡에서 새는 건 보이지 않습니다. 이 집은 캡 두 곳과 바닥 방수가 같이 문제였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아랫집 화장실 천장에서 물을 내릴 때 바로 떨어지면서 석회 자국도 있다면, 천장 속 배관 캡과 바닥 방수를 같이 봅니다.
'아랫집 화장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화장실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