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아랫집에서 전화하셨습니다. 윗집 주인은 멀리 살아 아랫집에 위임한 상태였습니다. 천장으로 물이 똑똑 떨어지는데 윗집이 욕조나 세면대를 쓰면 꽤 많이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보내 주신 사진은 배관 자체보다 그 주변에서 배관으로 물이 스며드는 쪽으로 보였습니다.
바닥 전체를 뜯느냐고 물으셔서, 최악의 경우가 아니면 꼭 필요한 자리만 뜯으며 공사한다고 했고 50~150만원 범위와 하루 소요를 안내했습니다. 금요일부터 윗집에 물을 쓰지 말라고 해 둔 상태라 그대로 두셨다가 공사 당일 저희가 테스트하면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물이 저희 천장 위로 똑똑 떨어져서 보기 시작했는데요. 욕조나 세면대를 쓰면 물이 꽤 많이 똑똑 떨어져요.
- 그러면 무슨 이렇게 바닥 전체를 뜯고 방수를 하나요?
현장에서 본 것
현장에서도 유가 주변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었고 변기와 유가 주변에 석회 경계가 생기고 있었습니다. 월요일에 다른 분이 와서 여기저기 실리콘을 발랐고 물도 안 쓰니 양이 많이 줄었다고 했습니다. 아랫집분은 건축 쪽에서 일하셨지만 방수는 잘 모르신다며 궁금한 걸 다 물으셨고, 전체 인테리어가 낫지 않느냐고 하셔서 세입자가 사는 중에 큰 공사를 하면 먼지와 소음이 심하고 시간·비용 차이도 커서 중요한 부분만 뜯어도 누수는 잡힌다고 전에 한 공사 사진을 보여드리며 설명했습니다. 윗집 주인께 전화해 주셔서 흔쾌히 진행하게 됐습니다. 옛날 유가는 새 유가로 바꿨고, 변기 정심은 이상한 위치에 끼워져 있어 애초에 편심을 써야 하는 집이었습니다. 변기와 유가 자리는 방수층이 없다시피 해서 타공할 필요도 없이 정으로 비비니 다 파였고 물기가 심했습니다. 욕조는 수전·일반 물내림·채운 뒤 물내림 모두 이상이 없었고, 뜬 실리콘을 다 걷어내고 다시 치고 점검구를 달았습니다. 타일 깨진 곳 세 곳은 실리콘으로 처리했고 사이드·수전·세면대를 실링했습니다. 세면대 물을 내려 보니 팝업과 자바라에 문제가 있어 전부 교체하고 이상 없는 걸 확인한 뒤 침투 방수액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유가 교체 · 옛날 유가를 들어내 물통을 방수하고 새 유가로 바꿨습니다.
- 변기 편심 방수 · 정심을 빼고 편심으로 바꿔 변기 자리를 방수했습니다.
- 욕조 점검 · 수전·물내림·채운 뒤 물내림을 테스트하고 실리콘을 다시 친 뒤 점검구를 달았습니다.
- 타일·실링 · 깨진 타일 세 곳과 사이드·수전·세면대를 실링했습니다.
- 세면대 부속 · 팝업과 자바라를 교체하고 침투 방수액으로 마감했습니다.
마무리
하루에 마쳤습니다. 팝업과 자바라 교체는 서비스로 해드린 것이라 그 부분은 A/S가 어렵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보험은 없다고 하셨지만 혹시 모르니 찾아보시라고 안내했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세입자가 사는 집인데 전체 인테리어가 낫지 않나요?
누수를 잡는 게 목적이면 물이 들어가는 자리만 열어도 됩니다. 전체 공사는 먼지와 소음, 기간, 비용이 전혀 다른 일입니다. 이 집은 유가·변기·욕조 옆 세 자리만 열었습니다.
Q. 변기 정심과 편심이 뭐가 다른가요?
변기와 바닥 배관을 잇는 부속입니다. 배관 위치가 변기 중심과 어긋난 집은 편심을 써야 하는데 정심을 억지로 끼우면 틈이 생겨 물이 바닥으로 빠집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윗집이 물을 쓸 때마다 아랫집 천장에서 바가지로 받을 만큼 떨어지고 안 쓰면 멈춘다면, 변기와 유가 자리의 방수층부터 봅니다.
'아랫집 화장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화장실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