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아파트에서 받은 아랫집 사진을 보내 주셨습니다. 천장 판이 만나는 줄과 하수관 둘레에 흰 석회가 보였습니다. 되게 오랫동안 미세하게 샌 것이고 최근에 알게 된 것뿐이라, 화장실 방수 문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바닥 전체가 아니라 배수로·변기·샤워실 물 내려가는 자리만 열고 줄눈·수전처럼 물 들어갈 틈을 막는 공사입니다.
70~150만원이면 차이가 크다고 하셔서, 이스트팰리스에서 했던 집들은 100만원 전후가 많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랫집 증상은 처음에 직접 보는 게 좋고, 그 자료가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근거가 됩니다. 아랫집 불편 때문에 명절 지나고 바로 잡으셨고, 부부가 같이 아랫집에 가 보자고 하셨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저희 아랫집 화장실 천장에 물이 샌다고 하는데, 업체분이랑 같이 가서 무슨 상황인지 알아봐야 된다고 아파트에서 연락이 왔더라고요.
- 70만원에서 150만원… 차이가 많이 나네요. 갭이 큰데요.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샤워부스 쪽 천장에서 하얀 고드름이 나오고 있었고, 악취가 간헐적으로 났다고 하셨습니다. 6년 전쯤 바닥 실리콘과 줄눈만 따로 하셨는데 가장자리가 다 떠 있어서, 실리콘은 원래 그런 건지, 습기가 있으면 안 붙는 건 아닌지 물으셨습니다.
변기를 타공하니 안이 완전히 진흙이었습니다. 샤워부스 유가는 습기가 많진 않았지만 물이 좀 나왔습니다. 샤워 수전 코킹 중 처음부터 수전 둘레에서 물이 한두 방울 새서 조였는데 더 새길래 계량기를 잠그고 열어 보니 고무패킹이 아예 삭아 있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변기 · 변기를 타공해 진흙을 걷어내고 방수 백시멘트로 메운 뒤 수평을 맞춰 코킹했습니다. 앵글밸브도 코킹.
- 유가 · 샤워부스 유가를 그라인딩 후 타공해 방수 백시멘트로 메웠습니다.
- 욕조 · 욕조 옆을 네모나게 타공해 물을 내려 확인하고 점검구를 달았습니다.
- 실리콘 · 바닥 가장자리 기존 실리콘을 벗겨내고 아덱스 실리콘으로, 샤워부스 선반 모서리와 벌어진 코너비드, 줄눈 코팅이 벗겨진 곳도 실리콘으로 막았습니다.
- 수전 · 삭은 패킹에 다른 고무패킹을 더해 조여 임시로 잡았습니다. 수전을 구비하시면 10만원에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마무리
보험 처리를 하시며 수전 교체비까지 청구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아랫집은 천장 1/3 정도 교체가 필요합니다. 수전 교체 일정은 따로 잡기로 했습니다.
결과 확인 · 욕조는 점검구로 물을 내려 확인. 수전은 패킹 추가 후 새지 않는 것 확인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실리콘과 줄눈만 다시 하면 안 되나요?
이 집은 6년 전에 그렇게 하셨는데 가장자리가 다 떠 있었고, 정작 물이 내려가는 변기 밑은 진흙이었습니다. 실리콘은 습기를 없애고 발라야 붙고, 물이 모이는 자리는 열어서 방수층을 만들어야 합니다.
Q. 수전에서도 샐 수 있나요?
네. 고무패킹이 삭으면 수전 연결부에서 한두 방울씩 새서 벽 속으로 들어갑니다. 이 집은 임시 패킹으로 잡고 수전 교체는 따로 잡았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아랫집 샤워부스 쪽 천장에 흰 고드름과 냄새가 있다면, 실리콘·줄눈 보수가 아니라 변기·유가 둘레와 수전까지 봅니다.
'아랫집 화장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화장실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