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윗집에서 전화하셨습니다. 아랫집 누수가 자주 있어 여러 번 수리했고, 엊그제 다른 업체가 탐지기로 보고 배관이 아닌 것 같다며 샤워기 밑만 간단히 하고 갔는데 아랫집에 물이 여전히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예전엔 욕조를 네모나게 깨서 손봤고 거실 샤워기 뒤 온수관도 교체했다고 했습니다.
너무 부분적으로만 하면 그만큼 위험이 따르고, 꼭 필요한 배수로·변기·줄눈·이음새를 다 보고 생활방수 문제가 아니더라도 화장실 관련 누수는 다 해결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3년 보증을 한다는 말에 더 만나 보고 싶으셨다고 했습니다. 아랫집은 증상만 15분 정도 보면 된다고 안내해 목요일 아침으로 잡았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저희가 아랫집에 누수가 자주 발생하긴 했어요. 엊그제 다른 업체를 통해서 봤는데 배관 문제가 아닌 것 같다고 샤워기 밑에만 간략하게 해주시고 가셨거든요. 그런데 아랫집에서 물이 여전히 계속 떨어지고 있다.
-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자꾸 반복돼서.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화장실 천장 수도분배기 배관 하나에서 맺힌 물이 1초에 한 방울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아랫집 천장 배관 주변과 윗집 화장실 상태, 누수 양상을 종합해 방수가 아니라 배관 누수로 판단했습니다. 신규격 직수 압력 테스트용 소켓이 없어 사 와서 걸었고 직수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온수는 처음엔 안 빠지다가 10분쯤 뒤 조금 빠졌습니다. 아랫집에 가서 천장 온수 메인관을 풀어 압력을 걸어도 아주 미세하게 시간이 지나야 빠져서, 이중 수도배관이기도 해 가스 탐지를 했지만 윗집 계량기함과 아랫집 관 어디서도 가스가 잡히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하려고 식사 전 직수를 연결해 틀어 드리고 온수를 뺀 나머지를 전부 연결해 잠근 뒤 다녀오니 30분쯤 뒤 물이 멈춰 있었고, 온수를 연결해 물을 써 보니 곧바로 새서 온수 메인 배관 문제로 확신했습니다. 신규격 에이콘 이중배관이라 배관을 사 와 전체를 바꾸려고 계량기함을 열었는데, 배관 보온재를 뜯어 보니 눈에 보이는 곳에 스크래치가 있고 거기서 새고 있어 그 부분을 잘라내고 유니온 부속으로 양쪽을 연결했습니다. 물을 틀고 아랫집을 확인하니 이상이 없었습니다. 이중 배관이라 원인을 찾는 데 오래 걸려 처음엔 불안해하시며 많이 와 본 거냐고 거듭 물으셨는데, 마무리쯤 찾는 데는 오래 걸렸지만 간단히 해결되고 금방 끝난다고 말씀드리니 안색이 밝아지셨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압력 테스트 · 직수는 이상 없음, 온수는 10분 뒤 미세하게 빠짐. 아랫집 온수 메인관도 미세하게 빠졌습니다.
- 가스 탐지 · 이중 배관이라 윗집 계량기함과 아랫집 관 어디서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 잠금 테스트 · 온수만 빼고 연결해 잠근 뒤 30분 — 멈춤. 온수를 연결하자 바로 새서 온수 메인으로 확정.
- 배관 수리 · 계량기함 온수 메인 배관 보온재를 뜯어 스크래치 난 자리를 잘라내고 유니온 부속으로 연결했습니다.
- 확인 · 물을 틀고 아랫집 천장에서 더 떨어지지 않는 걸 확인했습니다.
마무리
오후 네 시 반쯤 마쳤습니다. 앞으로 어디든 문제가 생기면 저희에게 연락하시겠다고 했습니다. 보험 처리를 하신다고 했습니다.
결과 확인 · 수리 후 물을 틀고 아랫집 천장 확인 — 이상 없음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탐지기로 못 잡는 누수도 있나요?
이중 배관은 보호관 안에서 새면 가스와 소리가 밖으로 잘 안 나옵니다. 그럴 땐 배관을 하나씩 잠그고 열어 보며 어느 줄인지 좁힙니다. 이 집은 온수만 잠가서 찾았습니다.
Q. 배관 전체를 바꿔야 하나요?
새는 자리가 눈에 보이면 그 부분만 잘라 부속으로 잇습니다. 이 집은 계량기함 안 보온재를 벗기자 스크래치가 보여 전체 교체 없이 끝났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아랫집 천장 수도분배기 배관에서 한 방울씩 계속 떨어지고 샤워기 밑을 손봐도 그대로라면, 압력과 잠금 테스트로 온수·직수 중 어느 줄인지부터 가립니다.
'아랫집 화장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수도·온수·난방 배관'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